인공지능(AI)을 이용해 학생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자살방지 시스템이 공개됐다.
엔가젯 등 외신은 학교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고가디언이 학생 자살방지 시스템인 비콘(Beacon)을 출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콘은 위험에 처한 학생을 사전에 식별해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안된 AI기반 자살 및 자해 예방 도구다.
이 제품은 학교 내 설치된 컴퓨터에 내장돼 AI를 이용해 학생의 행동을 파악하며 이중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면 학교 상담사나 심리학자에게 해당 내용을 경고한다. 경고 내용은 관리자 대시 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LG전자, 인공지능 TV에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확대2018.08.27
- 오픈AI, 도타2 프로팀과의 대결에서 패배2018.08.27
- 라인웍스, 자살예방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2018.08.27
- 페이스북, AI로 자살 막는다2018.08.27
학생의 행동은 일반적인 자살 연구, 자살 고민, 도움 및 지원, 자해 및 적극적인 계획 등으로 분류된다. 예를 들어 올가미를 매는 법에 대해 검색은 적극적인 계획으로 표시되며 매년 자살하는 사람에 대한 통계 검색은 일반 자살 연구에 해당한다.
고가디언 측은 “자살은 10~24세 이용자의 사망 원인 중 2번째라며 적절한 정보와 올바른 방법으로 학생을 도와야 한다”며 “약 1년간 비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당시 주당 약 2천건의 신고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