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지난 3월 로밍 서비스 개편 이후 이용자 평균요금이 기존 2만원에서 1만2천원으로 약 40% 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음성 로밍 이용량은 각가 지난해보다 2배, 20% 이상 증가했지만 지역맞춤형 요금제 국가 확대와 전세계 매일 3분 무료통화 도입으로 실제 이용자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SK텔레콤은 미주 유럽 패스를 출시해 지역 맞춤형 요금제 제공 국가를 기존 26개국에서 85개국으로 확대했다. 현재 SK텔레콤은 T로밍 이용자가 방문하는 국가의 95%를 차지하는 세계 85개국서 지역 맞춤형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지역 맞춤형 요금제 선택 비율은 65%로 올해 초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역 맞춤형 요금제는 하루 단위 요금제보다 경제적인 편이다. 실제 이용자의 평균 체류 기간을 분석해 추가 과금을 줄인 점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갤노트9 어떻게 사는 게 최선의 선택일까2018.08.12
- “워커힐 객실에서 ‘누구’ AI 서비스 써보세요”2018.08.12
- SKT, 5GX 게임 페스티벌 개최2018.08.12
- SKT가 20년만에 TTL을 '0'으로 소환한 이유2018.08.12
아울러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이용 가능한 ‘매일 3분 무료 통화’는 올 3월 이후 현재까지 190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단위 과금과 함께 도입된 매일 3분 무료통화는 ▲국내 가족과 안부 전화 ▲한국에서 발신한 전화 수신 ▲현지 식당 문의 예약 등 용도로 주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