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청소년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인 ‘다가감(多加感)’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2012년부터 한국정착과 자녀양육에 도움을 주는 다국어 서적을 지원하거나 다문화가족을 한국역사문화체험행사, 한국요리강습회, 체육대회 등에 초청하는 등 방송권역 내 다문화가정을 지원해왔다.
2017년에는 다문화 가족에 국한되었던 사업범위를 확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다가감 사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다가감 사업은 초중등학교와 청소년 관련기관애 전문강사를 파견해 청소년들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다문화감수성 함양 교육 지원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집단간 긍정적 상호역량을 강화하고 이주배경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키운다.
티브로드의 다가감 1차년도 사업은 서울 3개, 경기 5개 방송권역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총 10개교, 1천8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3점으로 나왔다.
올해는 티브로드 서울 권역 내 10개구를 중심으로 학교를 선정해 다가감 프로그램 진행을 지원한다. 특히 티브로드 서울권역 내 다문화 학생 다수 거주지역인 서부, 강서, 동부, 중부, 성동광진 교육지원청 산하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다톡다톡카페에서 고의수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 이종목 티브로드 서울사업부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년도 사업 진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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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청소년센터 고의수 소장은 “ 티브로드의 후원으로 서울 권역내 사업 활성화를 기대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다문화감수성 향상과 세계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티브로드 이종묵 서울사업부장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교육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공감과 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본다. 다문화를 다양한 관점으로 확대하는 다가감 사업 지원을 통해 다같이 함께 나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