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 더 볼드’로 하반기 국내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비트360 전시관에서 진행된 스포티지 더 볼드 신차발표회에는 총 6대의 차량들이 전시됐다.
스포티지 더 볼드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스트림 D 1.6 엔진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탑재다.
차량에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D 1.6 엔진은 당초 기대를 모았던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대체 파워트레인으로 들어간다. 가격 상승 부담을 덜기 위한 기아차의 대체 수단이자 전략이다.
스마트스트림 D 1.6 엔진은 복합연비 16.3km/l(17인치 타이어 2WD 자동 모델 기준)를 나타내며 최고출력은 136마력(4000RPM 도달시), 최대토크는 32.6kg.m(2000RPM~2250RPM)다. 변속기는 7단 DCT로 들어간다. R 2.0 디젤은 8단 자동변속기, 누우 2.0 가솔린은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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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더 볼드 실내는 기존 스포티지와 큰 차이점이 없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베젤과 화면간 경계 없는 ‘심레스(seamless)' 형태의 8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점은 눈에 띈다. 이 디스플레이는 화면이 꺼졌을 때와 작동됐을 때의 느낌이 상반된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양 탑재다. 기존에는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능과 차선이탈경고 기능만 들어갔지만, 이번 스포티지 더 볼드에는 더 많은 ADAS 사양이 들어갔다.
스포티지 더 볼드 모든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ADAS 사양들이 기본이다. 이 때문에 판매가격이 기존보다 높게 책정됐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은 선택 사양(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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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SCC, BCW, RCCW 사양들은 스포티지 더 볼드 내에서 ‘드라이브와이즈II' 옵션 패키지로 묶인다. 이 패키지는 전 트림 선택 가능하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묶이면 옵션가가 113만원에 달한다.
스포티지 더 볼드는 현대기아차 최초로 집안에서 차량을 음성제어 할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가 적용됐다. 이 서비스는 스포티지 더 볼드를 시작으로 다음달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탑재된다.
해당 기능은 스포티지 더 볼드 출시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가 없었다. 현대차는 다음달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주요 전시시설에서 홈투카 서비스 체험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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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더 볼드의 가격은 ▲R2.0 디젤 2천415만원~3천38만원 ▲스마트스트림 D 1.6 2천366만원~2천989만원 ▲누우 2.0 가솔린 2천210만원~2천743만원이다.
*영상=[기아자동차 스포티지 더 볼드 출시현장] HDA 동급 최초 탑재,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