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기업 설명회, 영상 제작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한 행사들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T타워 수펙스 홀에서 열정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 ‘패션피플 앤 투어’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학생 지원자를 받아 40명의 참석자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SK텔레콤 직원 3인의 열정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됐다. 입사 2년차 최연소 리더인 이미연 님은 ‘어떻게 2년차에 리더가 될 수 있었는지’, 세계 발명왕 대회 수상자인 안혜연 님은 ‘본인을 발명의 길로 빠져들게 한 이유는 무엇인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던 허재석 님은 ‘미지의 세계로 도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 이야기했다.
채용팀에서는 수평적 문화를 위한 ‘님’ 호칭제 도입, 또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도입된 자율적 ‘2주 80시간’ 근무 제도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취업, 기업문화, 실무 등의 주제로 SK텔레콤 직원과 소그룹 멘토링을 진행하고, 본사 내 ICT 박물관인 ‘티움’, 운동편의시설 '액티움'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이 개인 SNS에 올린 이번 행사 관련 사진은 총 4천여개의 ‘좋아요’가 달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SK텔레콤은 청년들의 도전을 주제로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 ‘이으러 원정대’도 조회수 4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SK텔레콤이 불안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느끼는 젊은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동영상은 원정대 참가자들이 에스토니아의 유명 여가수 ‘시리시사스크’와 길거리 공연을 준비한 과정과 공연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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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벤처창업 지원 기업인 ‘리프트 99’를 찾아,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홀로그램 형태의 인공지능 아이템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준호 SK텔레콤 PR2실장은 “이번 이벤트들은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진정성에서 시작됐다”며 “청년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열정을 불어넣고, 영감을 받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