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차 협력사 CEO 대상 '상생 세미나' 열어

협력사 경영역량 향상·소통 강화 목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7/03 11:01

SK하이닉스는 2차 협력사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역량 향상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일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반도체 상생 CEO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CEO세미나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총 5회 열린다. 경영·경제·인문 분야와 반도체 기술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 세미나다.

세미나엔 SK하이닉스와 직접적 거래관계가 없는 2차 협력사 CEO를 비롯해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SKC솔믹스 등 그룹 내 반도체 관계사의 1차 협력사 CEO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SK하이닉스가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 사업장이 준공됐다. (사진=SK하이닉스)

이날 처음으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 상무가 '반도체 산업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고려대학교 김태규 교수가 '가치 창조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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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 참석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우리가 함께 거둔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함께 행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3차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유인프라 포털을 활용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경영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2·3차 협력사 전용 600억원을 포함, 총 4천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상생결제시스템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