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블레이드2, 구글 매출 9위...인기 상승세

출시 삼일만의 성적...애플 매출 출시 하루만에 톱10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신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2가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출시 일주일도 안 돼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10을 기록했다.

1일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신작 블레이드2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9위를 기록했다. 출시 삼일만의 일이다.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블레이드2는 2014년 대한민국게임대상작인 블레이드의 후속작으로, 사전 예약에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해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한 해당 게임은 완성도 높은 스토리,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화려한 시네마틱 연출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또 개성 강한 캐릭터 4종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방대한 즐길 거리 등이 담아냈다.

블레이드2가 출시 삼일만에 구글 매출 9위에 올랐다.

블레이드2를 직접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MMORPG 장르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은 일부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액션성과 PvP 등의 콘텐츠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은 블레이드2가 전작과는 다른 그래픽 연출성과 반격기 등을 구현했다며 합격점을 줬다.

관전 포인트는 블레이드2가 검은사막모바일과 뮤오리진2 등 상반기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다. 블레이드2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가 활성화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앞서 블레이드2는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에 진입한 바 있다. 애플의 경우 구글과 다르게 시간 단위의 실시간 매출을 순위로 표시해준다고 알려졌다. 그러다보니 애플이 구글보다 게임 등 앱 매출 순위 반영이 빠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