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서울지하철 2·5호선 통신망을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로 개량하는 구매사업을 19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발주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통신망은 향후 재난안전통신망과 연동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도시철도 중 최대 규모인 서울교통공사의 통신망 개량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배정된 예산은 LTE-R 망 구축에 필요한 물품 제조·구매·설치 등에 소요되는 총 예산으로 2호선 220억원, 5호선 166억원이다.
입찰방식은 사전규격에서 공개한 대로 2단계 최저가 입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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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최저가 입찰방식은 1단계로 기술평가를 실시하고 일정 점수(85점) 이상인 업체에 한해서 2단계로 가격을 개찰해 최저가 입찰자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는 방식이다.
LTE-R 사업이 발주됨에 따라 10년 이상 구축이 미뤄지고 있는 재난안전통신망도 발주가 나올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6월 중으로 RFP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