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Wi-Fi) 없는 인터넷 환경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요즘이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뿐 아니라 데스크톱 PC도 대세는 무선 네트워크다. 기기가 802.11ac 네트워크 규격을 따르지 않는다면, 두말할 것 없이 이를 지원하는 랜카드가 필요하다.


넷기어 'A6210'은 듀얼밴드와 IEEE 802.11ac 등 최신 기술을 지원하는 USB 3.0 무선랜카드다. 무선 신호를 모아 전송하는 넷기어의 빔포밍 플러스(+) 기술이 적용돼 와이파이 수신 시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보장한다.

직사각형의 플라스틱 재질인 본체는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크기를 갖췄다. 본체엔 데이터 수신 시 발열을 줄이기 위해 아래, 위, 옆으로 통풍구가 탑재됐다. 측면부에 버튼이 있어 누르기만 하면 최대 170도 접을 수 있다. 내부엔 안테나가 내장돼 있다.


또 측면엔 WPS 버튼이 작게 부착돼 있다. 무선랜 암호를 잊어버렸을 때 이 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설정 가능하다. USB 단자가 파란색인 걸 보아 USB3.0을 지원하는 기기임을 알 수 있다.


함께 동봉된 데스크톱 독은 케이블 길이가 약 80센티미터(cm)로 데스크톱에서 사용할 때 용이하다. 무선랜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일반 저장용 장치나 거치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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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이 탑재된 PC라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PC가 자동으로 랜카드를 인식한다. 와이파이2를 사용하면 된다. 또 넷기어의 기기 답게 넷기어 지니 프로그램을 통해 설치를 간편히 진행할 수도 있다.

실제 사용감은 어떨까. 일반 인터넷(2.4G) 기준으로 다운로드·업로드 속도가 46Mbps, 66Mbps 가량 나왔다. 5G 인터넷(기가 와이파이)을 이용하면 속도가 훨씬 좋아진다는 게 넷기어 측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