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서비스 기업 NBT가 '캐시슬라이드'와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스텝업)' 간 시너지를 통해 잠금 화면 서비스 1위 다지기에 돌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NBT가 모바일 앱 분석 플랫폼 '앱 애니(App Annie)'를 통해 4월 기준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의 월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캐시슬라이드 플랫폼의 MAU는 270만9천841명으로 국내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캐시슬라이드가 210만4천920명, 스텝업이 60만4천921명이다. 스텝업은 지난 12월 NBT가 캐시슬라이드 사용자에게 일상 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 내놓은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사용자가 잠금화면에 앱을 활성화한 뒤 걷기만 해도 추가 캐시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기존 '광고 보고 적립받기' 혜택에 '걸으면서 적립받기' 혜택을 더했다.
캐시슬라이드 사용자들은 간단한 아이디 연동을 통해 스텝업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캐시슬라이드 사용자 중 스텝업으로 이동해 잠금화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 그 외 스텝업 순수 신규 가입자도 5개월 만에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 아카마이, 캐시슬라이드에 미디어전송솔루션 공급2018.05.28
- 다음, 캐시슬라이드 개발사와 MOU 체결2018.05.28
- 캐시슬라이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2018.05.28
- 삼성전자, '갤S25' 덕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반도체 악화 지속2025.04.30
NBT는 앞으로도 캐시슬라이드와 스텝업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수근 NBT 대표는 "캐시슬라이드가 잠금화면에서 광고나 콘텐츠를 보면 캐시를 적립해주는 혜택에 집중했다면, 스텝업은 걷기 운동을 통한 일상의 즐거움까지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한 모델"이라며 "스텝업은 기존 캐시슬라이드 사용자뿐 아니라 신규 가입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제휴 및 프로모션을 통한 사업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