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그룹 스테이지 상위 4개팀이 대결하는 토너먼트 라운드가 18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풀리그로 치러진 그룹 스테이지 결과,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MSI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단계인 토너먼트 라운드로의 진출을 결정지었다.
중국(LPL)의 ‘RNG’가 1위 결정전에서 대만/홍콩/마카오(LMS)의 ‘플래시 울브즈’를 꺾으며 최종 8승 3패의 우수한 성적으로 가장 먼저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 뒤를 이어 플래시 울브즈(7승 4패), 한국(LCK)의 ‘킹존 드래곤X(6승 4패)’, 유럽(EU LCS)의 ‘프나틱(5승 6패)’이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다.
MSI의 최종 우승팀이 결정되는 토너먼트 라운드는 1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프랑스 파리의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4강팀은 5전 3선승제의 토너먼트 대결로 물러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된다.
18일 오후 7시 진행되는 토너먼트 라운드 첫 경기는 RNG와 프나틱 간 대결로 펼쳐진다. 이어 다음날인 19일 오후 7시에는 플래시 울브즈와 킹존 드래곤 X가 맞붙는다. 각 경기에서 이긴 승리팀은 20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많은 이변 속에 예측 불가능한 흥미진진한 대결들이 펼쳐졌다. 전세계 최강이자 MSI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킹존 드래곤X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상대적 약소 지역으로 꼽힌 플래시 울브즈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부터 상대를 3대 0으로 완파한 것도 모자라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프나틱은 강팀과도, 약팀과도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치며 유럽 현지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또한 탈락 위기에 놓였던 팀 리퀴드는 그룹 스테이지 4일차에서 갑작스럽게 2연승을 거두는 등 막판까지 상위 라운드 진출의 가능성을 살리며 흥미진진한 대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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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SI 총상금 규모는 11일 기준 총 1,255,128달러(한화 약 13억 5500만원)로 집계됐다. 21일 오후 3시 59분까지 판매되는 ‘정복자 바루스’ 스킨 및 ‘2018 정복의 와드’ 스킨 매출액의 25%가 기본 상금 규모에 추가되기 때문에 상금 규모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상금은 MSI가 마무리된 후 최종 순위에 따라 참가한 14개팀 모두에게 차등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며, 1위를 차지한 팀이 총상금의 38.5%를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