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가 5명, ITU 개발협력 의장단 진출

"韓 전자의료,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등 모범 사례 공유"

방송/통신입력 :2018/05/13 13:02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ITU 개발협력부문(ITU-D) 연구반 회의에서 앞으로 4년간 활동할 연구과제 라포쳐 의장단에 우리나라 전문가 5명이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장단에 진출한 국내 전문가는 유돈식 ETRI 박사, 황종성 NIA 박사, 윤재석 KISA 팀장, 전선민 KISDI 전문연구원, 구자흥 KT 차장이다.

ITU-D 연구반은 ITU 회원국들, 특히 최빈국과 개도국 등이 통신 부문 개발을 통해 사회·경제적 발전의 혜택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포쳐 의장단은 연구반이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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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파연구원

연구원은 이번에 의장단으로 선출된 국내 전문가들이 한국의 전자의료,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등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분야 모범 정책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홍보해 국내 기술의 개도국 보급과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하여 기술 주도권 확보와 수출 증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ITU-D 연구반 부의장인 고상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은 “우리나라가 작년에 열린 개발부문 총회에서 연구반 의장단에 처음으로 진출한 데 이어 올해 라포쳐 의장단에도 대거 진출했다“며 “ITU 회원국들이 ICT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성공사례와 정책공유에 기대하는 바가 크며 우리 대표단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