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오프라인결제 가능…'결제금액 5% 캐시백'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바코드/QR코드를 스캔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매장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결제금액의 5%를 현금으로 페이백 해주는 기능도 있어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매장결제’는 카카오페이와 연결된 금융 계좌로 충전 한 잔액으로 전국 1만6천700 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픈과 함께 서비스가 도입되는 가맹 파트너는 CU, 이니스프리, 탐앤탐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나뚜루팝 이다. 카카오페이는 순차적으로 가맹 파트너를 추가해 연내 20만개 가맹점에 매장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카카오톡 > 더보기 > '매장결제’ 메뉴를 선택해 약관동의 및 비밀번호 설정 후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계좌 기반 서비스 가입자는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매장결제’는 안드로이드, iOS 모두 지원하며 카카오톡 최신 버전(7.1.7)으로 업데이트 한 만 14세 이상 가입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바코드/QR코드는 카카오톡 ‘더보기’에서 ‘매장결제’ 메뉴 선택, 또는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설치한 카카오페이 위젯에서 ‘매장결제’ 메뉴를 선택해 생성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상반기 내 카카오톡 실행 후 스마트폰을 가볍게 좌우로 흔들어 바코드/QR코드를 생성하는 ‘쉐이크’ 기능도 선보인다.

생성된 바코드/QR코드를 매장 단말기로 스캔해 결제를 완결하면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결제 내용, 적립 및 할인 금액 등이 안내되며, 현금 영수증도 자동 발급된다. ‘매장결제’ 전체 이용 내역은 카카오페이 내 ‘카카오페이 잔액’ 메뉴를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철저한 보안를 위해 바코드/QR코드는 매 결제시 새롭게 생성되어 1분간만 유효하며 결제 정보 및 사용자 정보를 일체 포함하고 있지 않다. 또한, 카카오페이의 이상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기반으로 결제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부정 결제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매장결제’는 결제금액의 5%를 현금으로 적립해주기도 한다.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이용금액의 0.3%가 기본 적립되며, 신규 출시된 ‘충전설정’ 기능 이용 시 4.7%가 추가 적립된다.

‘충전설정’은 카카오페이 계좌 기반 서비스 이용 가입자가 일정 금액 이상의 잔액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로, 가입자 니즈에 따라 다양한 충전 조건 및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결제 가맹점이 ‘카카오페이 멤버십’ 제휴사일 경우 멤버십 포인트 적립도 결제와 함께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