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인공지능 칩, 美 퀵로직 '퀵AI'에 탑재

NM500 내장…엣지 디바이스가 요구하는 솔루션 제공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5/08 14:52

반도체 패키징 업체 네패스의 인공지능(AI) 칩 NM500이 미국 퀵로직(QuickLogic)사가 발표한 인공지능 플랫폼 '퀵AI(QuickAI)'에 탑재된다.

8일 네패스에 따르면 퀵로직은 4일(현지시간) 엔드포인트 AI 응용 프로그램용 플랫폼 'QuickAI'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네패스를 비롯해 제너절 비전(General Vision), 센시ML(SensiML)과 퀵로직의 기술·소프트웨어·툴킷을 제공한다.

퀵AI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검사장비, 예측 유지보수 장치 등의 엔드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 AI의 이점을 경제적으로 구현하는 저전력 솔루션과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엔드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I 구현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긴밀한 에코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고 네패스는 설명했다.

네패스의 인공지능(AI) 칩 NM500이 미국 퀵로직(QuickLogic)사가 발표한 인공지능 플랫폼 '퀵AI(QuickAI)'에 탑재된다. (사진=네패스)

브라이언 페이스(Brian Faith) 퀵로직 최고경영자(CEO)는 "엔드포인트에서 일하는 조직은 일반적으로 개발 비용과 복잡성 때문에 빅데이터나 클라우드, 인공지능 활용이 용이하지 않다"며 "에코시스템 파트너십을 통해 오늘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네패스 퓨처인텔리전스 사업부장 안정호 전무는 "NM500은 보안과 네트웍, 개발 효율성 등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이 지닌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에서 처음 소개된 놀리지 팩(Knowledge Pack)은 인공지능의 버전 업그레이드가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조합으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점에 착안, 자동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사용자 입장에서 큰 비용 상승없이 시스템을 항상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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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의 NM500은 에너지 효율적인 소형 폼팩터 구성 요소로 뉴로멤(NeuroMem) 기술을 구현한다. 현장에서 훈련되는 이 구성 요소는 실시간으로 패턴을 인식할 수 있고, 여러 장치를 연결해 여러 개의 뉴런을 제공한다.

네패스는 NM500 외에도 이 장치의 뉴런 구성 및 교육에 사용되는 놀리지 스튜디오(Knowledge Studio)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한다. 분석 툴킷이 탑제된 퀵AI HDK는 오는 3분기 출시된다고 네패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