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업체 네패스의 인공지능(AI) 칩 NM500이 미국 퀵로직(QuickLogic)사가 발표한 인공지능 플랫폼 '퀵AI(QuickAI)'에 탑재된다.
8일 네패스에 따르면 퀵로직은 4일(현지시간) 엔드포인트 AI 응용 프로그램용 플랫폼 'QuickAI'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네패스를 비롯해 제너절 비전(General Vision), 센시ML(SensiML)과 퀵로직의 기술·소프트웨어·툴킷을 제공한다.
퀵AI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검사장비, 예측 유지보수 장치 등의 엔드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 AI의 이점을 경제적으로 구현하는 저전력 솔루션과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엔드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I 구현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긴밀한 에코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고 네패스는 설명했다.
브라이언 페이스(Brian Faith) 퀵로직 최고경영자(CEO)는 "엔드포인트에서 일하는 조직은 일반적으로 개발 비용과 복잡성 때문에 빅데이터나 클라우드, 인공지능 활용이 용이하지 않다"며 "에코시스템 파트너십을 통해 오늘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네패스 퓨처인텔리전스 사업부장 안정호 전무는 "NM500은 보안과 네트웍, 개발 효율성 등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이 지닌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에서 처음 소개된 놀리지 팩(Knowledge Pack)은 인공지능의 버전 업그레이드가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조합으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점에 착안, 자동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사용자 입장에서 큰 비용 상승없이 시스템을 항상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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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의 NM500은 에너지 효율적인 소형 폼팩터 구성 요소로 뉴로멤(NeuroMem) 기술을 구현한다. 현장에서 훈련되는 이 구성 요소는 실시간으로 패턴을 인식할 수 있고, 여러 장치를 연결해 여러 개의 뉴런을 제공한다.
네패스는 NM500 외에도 이 장치의 뉴런 구성 및 교육에 사용되는 놀리지 스튜디오(Knowledge Studio)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한다. 분석 툴킷이 탑제된 퀵AI HDK는 오는 3분기 출시된다고 네패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