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IDC와 클라우드 혼합·외부와 분리된 전용회선 사용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고집적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3가지 글로벌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IDC와 클라우드 각각에 IT 인프라를 구축,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IDC와 함께 ▲AWS ▲애저(Azure)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3가지 멀티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내 보안문서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서버와 같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인프라를 IDC에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웹서버와 같이 외부 접속이 허용된 인프라는 클라우드에 구축함으로써 사용량에 따라 필요한 만큼 할당받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집적 IDC와 ‘AWS’ 등 3가지 글로벌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IDC와 클라우드 각각에 구성되어 있는 인프라 간의 데이터 전송 시 강화된 보안과 네트워크 품질 보장을 위해 일반 인터넷 회선이 아닌 외부와 분리된 전용회선을 사용한다.

IDC와 클라우드를 전용회선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별도의 게이트웨이 서비스 이용이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AWS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이를 위한 DX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IDC, AWS 클라우드, 전용회선, DX 서비스를 하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직접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DC와 클라우드 간의 인프라 구성에 대한 고민 없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면 전문가들로부터 인프라 설계, 분석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기존 인프라에 대한 이전 ▲구축 ▲운영 모니터링 ▲장애처리에 이르는 원스탑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이용중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관리 포털도 제공한다. 이 포털에서는 IDC와 클라우드에 구축된 인프라 현황, 요금, 청구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글로벌 트렌드로 보안에 민감한 금융권에 특히 안성맞춤이다”라며 “자사가 보유한 아시아 일등 IDC 강점에 글로벌 클라우드 리더인 AWS와 Azure의 경쟁력을 더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