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플레이엑스포, 중소게임사 지원 강화

수출상담회 규모 확대 및 홍보, 마케팅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8/05/03 12:49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인 플레이엑스포가 중소게임사 지원을 통해 게임 업계와 상생에 나선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은 게임쇼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를 소개하기 위한 간담회를 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0 주년을 맞은 플레이엑스포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과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를 전신으로 하는 게임 행사다.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 6~8홀에서 진행된다.

2018 플레이엑스포 간담회.

지난해보다 100개 업체 이상 늘어난 약 650개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로 치러지는 이번 전시회는 중소 게임사 지원사업에 초점을 맞춰 대기업 중심 게임쇼인 지스타와 차별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수출 상담회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영국, 독일, 러시아 등 16개국에서 160여 개 바이어가 참가하며 190개 개발사가 참여하는 등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더불어 중소 게임사의 글로벌 수출 지원 및 홍보, 마케팅 지원을 위해 신작 소개, IR피칭 등 다양한 소개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팝업 스테이지를 조성된다.

또한 국내외 주요 개발사가 참가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도 10일과 11일 양일 진행된다.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B2C관은 펄어비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모바일, 온라인, 콘솔을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게임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는 LG전자, 에이수스 등 주요 업체에서 신작 게임과 주변 기기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체감형 게임 등이 마련된 패밀리게임존과 체감형 게임장이 마련된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의 게임스트리밍 쇼 및 팬사인회, 게임개발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게임이야기 콘서트, 게임음악 오케스트라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파이널, 드래곤볼 파이터즈 한국 최강자전 e스포츠 행사도 실시한다.

또한 중소전문관을 비중 있게 마련해 중소 게임사의 신작을 전시할 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아 플레이엑스포 10주년의 역사를 나레이션과 VR 헤드셋으로 체험할 수 있는 10주년 기념관도 마련된다.

더불어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강남, 합정, 판교, 구로디지털 단지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고양시 안에서도 일산의 주요 역과 랜드마크를 연결하는 순환셔틀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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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체류 기간이 긴 행사인 만큼 푸드트럭을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규모를 늘리고 휴게공간을 마련해 관람객 편의를 지원한다.

안동광 과장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주변의 많은 도움과 관심으로 플레이엑스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1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는 플레이엑스포 만의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수 스타트업을를 알리는 것뿐 만이 아니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를 더욱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