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몇년간 줄여온 직원 수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트위터는 25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트위터의 1분기 매출은 6억6천500만 달러(약 7천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6억 5천500만 달러(약 6천543억원)보다 높은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16센트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100만 달러(약 659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도 600만명이 늘었다. 지난 분기 9100만 달러(약 9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도 이용자가 100만명 가량 감소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날 트위터의 주가는 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6% 상승한 이후, 다시 4%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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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회사는 직원 수를 10~15% 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미국 IT 매체 리코드에 전했다. 이 경우 올해 연말 기준 3천800명 가량으로 직원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플랫폼 개선, 이용자 참여 향상, 매출 증대 등에 추가 고용한 직원들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