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신작 뮤오리진2, 시장 판 뒤집나

전작 뮤오리진 흥행 바통 이어받을지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18/04/17 13:21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인 뮤온라인2가 전작의 뒤를 시장 판을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뮤오리진2의 전작 뮤오리진은 MMORPG 장르를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뮤오리진2가 모바일 게임 후속작도 PC 게임 시리즈처럼 연달아 흥행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중국 천마시공과 함께 개발한 모바일MMORPG 뮤오리진2 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뮤오리진2.

뮤 오리진2는 전작에서 경험할 수 잇었던 협동과 경쟁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꾸민게 특징이다. 또 MMORPG의 핵심인 길드 시스템과 전투시스템 등의 커뮤니티 요소도 발전된 형태로 구현됐다.

여기에 해당 신작은 통합 서버 형태의 크로스월드 등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도 존재한다. 크로스월드는 사냥과 아이템 획득 등에서 자신의 활동서버보다 더욱 폭 넓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특수한 개념의 공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뮤오리진2는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 상태다. 전작의 뒤를 이어 국내서 흥행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모바일 게임계에서 형만 한 아우가 탄생할지에 대한 관심도 큰 상황이다.

2015년 4월에 출시된 뮤오리진은 약 2년간 웹젠의 주요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해왔다. 실제 이 게임은 2016년 12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되기 전까지 구글과 애플, 원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뮤오리진이 오랜 시간 인기를 유지한 것은 PC 온라인 IP의 인지도와 원작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재각색한 게 주요했다.

뮤오리진2 플레이 화면.

그렇다면 뮤오리진2가 전작처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업계에선 오는 26일부터 진행하는 테스트 결과를 지켜봐야한다고 했다.

이는 게임에 기대감은 조성됐지만, 기존 인기작과 경쟁할만한 요소를 갖췄느냐를 확인해봐야해서다. 무엇보다 뮤오리진2가 최신작 검은사막모바일 등이 출시된 이후 눈이 높아진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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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플레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픽과 액션성을 제외하고 실제 이용자들이 뮤오리진2를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지 확인해야한다”라며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가 합격점을 받아야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뮤오리진2는 모바일MMORPG 전성시대를 연 뮤오리진의 후속작인 만큼 기대감은 더 크다”라며 “테스트 때 이용자들의 반응을 보면 흥행 여부를 미리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