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커넥티드카 1.2억대 출하…LTE 방식 90%

2022년부터 한국 일본 중심 5G 커넥티드카 성장

2022년까지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 1억2천500대 이상 출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이 2022년까지 270%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커넥티드카 시장은 중국과 미국이 전체의 약 45%를 차지했고, 중국에서만 3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은 커넥티드카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점차 시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2022 커넥티드카 국가별 비중(%), 커넥티비티 내장형 승용차 기준. 자료=카운터포인트

유럽연합에서는 사고가 났을 시 자동으로 긴급 호출하는 시스템인 이콜(eCall) 의무화가 결정되면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의 커넥티드카 보급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커넥티드카 생태계 전반에 걸친 성장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커넥티비티 기술면에서 보면 아직까지는 2G와 3G 네트워크에 맞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점차 4G LTE로 이동하는 추세다.

카운터포인트는 “4G LTE를 채택하는 커넥티드카는 2022년까지 전체의 90%에 달할 것”이라며 “5G를 통한 연결은 2020년 이후 등장해 2022년쯤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5G 커넥티드카는) 5G 도입이 상대적으로 빠른 일본과 한국의 주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