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스마트공장+오토메이션월드 2018' 행사장에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선보이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파트너 업체 2곳과 함께 공동영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계열 DBMS는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발생하는 머신 및 센서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 저장할 수 있는 데 특화된 DBMS다. 마크베이스는 기업용 DBMS '알티베이스 창업멤버였던 김성진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시계열DBMS 전문업체 '인피니플럭스'에서 개발, 출시한 시계열 DBMS다. [☞관련기사] 인피니플럭스는 올해 2월 회사 이름을 대표제품과 동일한 마크베이스(Machbase)로 바꿨다.
마크베이스는 설비 및 공정에서 나오는 센서 또는 태그 데이터를 초당 100만건 단위로 수집할 수 있는 IoT 및 빅데이터 전용 DBMS다. 기존 디바이스나 어플라이언스에서 어려웠던 소프트웨어 수준의 데이터 처리를 구현했다. IoT 게이트웨이에 데이터베이스를 탑재해 분석을 위한 실시간 고속 데이터 수집과 저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크베이스는 스마트공장 솔루션업체 퓨처메인, 임픽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3사는 함께 솔루션 패키징을 진행해 중소중견기업과 산업 특성에 맞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코치(Coach)를 출시하고 공동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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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베이스에 따르면 퓨처메인은 설비자산 최적관리 솔루션 '이엑스알비엠(ExRBM)'으로 설비 상태 모니터링, 인공지능기술을 융합한 설비 자동결함진단을 지원하는 업체다. 설비 자동결함진단은 기계와 설비가 자신의 상태를 평가하고 초기 고장을 스스로 진단하는 동작을 가리킨다. 이를 지원하는 이엑스알비엠은 이미 대기업과 공기업에 납품돼 있다고 마크베이스 측은 전했다.
마크베이스에 따르면 임픽스는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솔루션을 개발했다. 임픽스의 주요 제품 원웨이플랫폼(OWP)은 설비시설 및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저장, 분석, 시각화, 원격제어, 자동제어를 실현하는 산업IoT 플랫폼으로 이번 행사에 시연될 예정이다. 임픽스는 식품, 제약, 화장품 분야에 특화된 공정 솔루션을 국내 중견,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