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VR 헤드셋 '오큘러스 고'가 오는 5월에 열리는 페이스북 개발자 행사인 F8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씨넷과 다수 외신은 '오큘러스 고'의 출시 시점이 늦춰졌다고 보도했다. 오큘러스는 지난 10월 독립형 헤드셋 오큘러스를 199달러(약 21만2천원)에 소개하며 올해 초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앞으로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VR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며 오큘러스 고를 통한 야심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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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고는 기존 오큘러스 리프트와 달리 PC에 연결하거나 스마트폰과 연동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 리프트의 가격 499달러(약 53만3천원)의 절반 아래인 199달러로 측정됐다.
페이스북 VR·AR 담당 엔드류 보즈워스 부사장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8은 페이스북의 AR·VR 소식을 알 수 있는 가장 큰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