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분야 지능정보화 사업에 188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6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2018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설명회’를 열고, 관련 사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발표되는 14개 과제는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146개 과제를 심층 검토해 사업성격의 부합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된 과제로 올해 4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개 과제를 지원했다.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 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증진시키는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지능정보기술을 공공부문에 적용해 사교육비 경감, 사회적 약자 배려 등을 위한 민생현안해결, 공공부문의 지능화 혁신, 신산업창출 등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예컨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1대 1 학습 튜터링 서비스’를 물리 등 다른 과목으로 확대하여 고도화한다.
또 대전 대덕구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민원응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능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청각장애인의 수화를 인식해 음성과 문자로 변환해주는 자동통역서비스를 추진해 청각 장애인의 민원처리 시 의사소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최근 제천시, 전통시장 등의 대형화재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함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해 낙후된 전기시설물에 대한 전기누전 관련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전기화재 예방 및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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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관세청의 블록체인 기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환경부의 인공지능 기반 지중환경 오염 예측 관리시스템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포함한 IoT, 지능형 로봇, 블록체인 등 ICT 신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사회현안 해결은 물론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질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