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컨소시엄 꾸려 복권사업 도전

대우정보시스템 운영, 미래에셋대우 검증

인터넷입력 :2018/03/05 10:21

인터파크(대표 이상규)가 복권사업에 뛰어든다.

인터파크는 제4기 복권수탁사업의 사업자 선정 입찰에 기존 참여를 밝힌 대우정보시스템과 미래에셋대우 외에 한국전자인증, A3시큐리티, 케이씨티, 케이아이비넷 및 스마티이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인터파크 컨소시엄' 인터파크가 사업 운영을 맡고, 시스템 사업자로 대우정보시스템을 참여시킨데 이어, 자금대행사로 미래에셋대우가 참여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자금 관련한 검증 및 보고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과거 보다 더욱 투명한 사업 운영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아울러 컨소시엄은 SH수협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당첨금 지급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SH수협은행이 보유한 전국 578개의 영업점 네트워크를 당첨금 지급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규 인터파크 대표.

대우정보시스템의 경우, 3기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것은 물론 블록체인, 인공지능 챗봇,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대거 적용해 4기 복권 사업의 운영 시스템을 한 단계 선진화한다는 목표다.

인터파크 측은 “당 컨소시엄은 인터파크가 사업운영을 맡고, 3기 복권 사업의 시스템 운영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대우정보시스템이 첨단 복권시스템을 운영하며, 미래에셋대우가 보다 투명한 경영을 담보한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금번 사업 수탁 시 신설할 법인의 명칭을 '행복플러스 로또'로 정했다.

행복플러스 로또는 나와 이웃의 행복을 더해주고 사랑을 전달하겠다는 인터파크 컨소시엄의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최첨단의 철통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특히 주력했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는 국내 보안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A3시큐리티와 국내 유일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한국전자인증을 컨소시엄에 주주로 참여토록 했다.

아울러 당 컨소시엄은 자동이체 및 가상계좌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아이비넷과 복권 통합 포털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티이를 주주로 참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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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 스포츠토토 단말기 공급 업체인 케이씨티가 단말기 공급을 맡았다.

인터파크 컨소시엄 김철수 추진단장은 "인터파크 컨소시엄이 추구하는 철학은 공익, 건전, 투명과 안전"이라며 "복권이 인터파크의 전문 사업 분야인 여행이나 뮤지컬처럼 건전한 국민 레저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민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