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규모 은행 3곳이 새로운 모바일 지불 시스템을 만든다.
3일(현지시간) 모바일페이먼츠투데이는 일본 니케이 아시아 리뷰 보도를 인용해 미쓰비시 금융그룹, 미즈호 금융그룹, 미쓰이 스미모토 금융그룹 등 3곳은 QR코드를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지불할 수 있는 시스템 표준화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표준화된 지불 시스템은 2019년 회계연도에 출시될 예정이며 예상 개발 소요 비용은 10억엔(약 103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표준화 시스템은 이들 세 은행 외에도 소규모 지역은행도 가입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만약 QR코드를 사용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적용되면 소매점의 비용이 최소화되는 것과 동시에 일본 은행 지점 운영비도 적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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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자 지불과 관련해 뒤떨어진 상황이다. 미국의 보스톤컨설팅그룹 (Boston Consulting Group)에 따르면 일본의 지불액의 65%가 현금 결제다. 신용카드 사용률은 20%미만이다. 반대로 일본중앙은행(Bank of Japan)에 따르면 케냐의 휴대전화 고객 중 77 %가 모바일 결제를 사용 중이다.
일본에서는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 인 라인 (Line)이 라인페이 (Line Pay)를 도입했으며, NTT 도코모 (DocTomo)는 4월에 자체 QR 기반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