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9에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됐다.
이 기술은 소리를 3차원 공간 안에 정확히 배치해 실제 현장에서 소리를 듣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낸다. 그동안 레노버·화웨이 등 주로 중국 제조사 스마트폰에 많이 탑재되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되는 것은 갤럭시S9이 처음이다.
갤럭시S9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이용해 이어폰·헤드폰은 물론 스테레오 스피커로 영화 등 콘텐츠를 재생할 때 한층 실감나는 음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등 이 기술을 지원하는 앱으로 영화 콘텐츠를 재생하면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음향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돌비 컨수머 엔터테인먼트 부문 자일스 베이커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돌비 애트모스가 더욱 다양한 기기로 새롭게 확장되는 중요한 순간이자, 돌비 애트모스의 경험 확대를 위해 헌신해온 삼성전자의 결실이기도 하다"며, "돌비 애트모스는 극장과 가정에 이어서 이동 중에도 몰입감 넘치는 강력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경험 방법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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