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印 공조전서 무풍에어컨 풀라인업 공개

ACREX 2018 참가…상업용 공조 솔루션 대거 선봬

홈&모바일입력 :2018/02/22 11:00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에서 열리는 인도 공조전(ACREX India 2018)에 참가해 ‘무풍에어컨’ 등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도 공조전은 전 세계 30개국 600여개의 주요 공조 업체가 참가하는 서남아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로 방문하는 거래선 규모가 5만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 전시회에서 바람이 직접 닿지 않는 ‘무풍 냉방’ 기술을 전기 사용량이 많은 상업용까지 확대한 ‘무풍 1Way·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와 ‘시스템에어컨 360’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인도 시장에 선보인다.

올 상반기 인도 시장에 출시할 ‘무풍 4way 카세트’는 기존 제품 대비 블레이드 크기와 스윙 각도를 확대해 바람을 더 멀리 보낼 수 있어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해 준다.

또한 사람의 위치를 감지해 바람 방향과 운전 모드를 변경하는 인(人)감지 센서(MDS; Motion Detect Sensor)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킨다.

삼성전자는 매년 기록적 폭염으로 냉방 전용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특화된 냉방 전용 ‘DVM S 30HP(마력)’ 모델을 포함한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30HP DVM 시리즈’도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단일 실외기로도 30HP의 대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설치 면적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무풍에어컨 매장.(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30HP DVM S 시리즈’ 는 냉방 전용 모델 외에 동시 냉난방이 가능한 공냉식(空冷式) ‘DVM S 30HP’와 수냉식(水冷式) ‘DVM S Water 30HP’로도 호평을 받았다.

공냉식은 외부 공기를 이용해 열교환기를 식히는 방식으로 설치면적을 줄일 수 있고 수냉식은 물을 이용해 열교환기를 식히는 방식으로 외부 기온과 무관하게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들에는 액체 냉매와 가스 냉매를 혼합 주입해 압축하는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인 ‘플래시 인젝션(Flash Injection)’ 기술이 적용돼 난방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인도 시장에 특화된 제품들로 인도 주요 공공 기관과 대규모 상업 지구 등에 연이은 대형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말 인도 뭄바이 공항 근처 NIBR 복합 상업 지구 내 실외기 전체를 냉방 전용 ‘DVM S 30HP’로 교체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 조폐공장에는 ‘시스템 에어컨 360’을 대거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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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델리 인근 구르가온 지역 문잘 대학교(Munjal University)에는 외부 기온과 무관하게 고효율을 유지하는 수냉식 ‘DVM S Water’를 공급했다.

삼성전자 박찬호 상무는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무풍 냉방 기술을 상업용 제품까지 확대 적용해 거래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혁신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제품과 현지 맞춤형 공조 솔루션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