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창사 첫 순수 전기차 청사진이 내달 6일 개막하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제시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20일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전기 콘셉트카 ‘e-SIV'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e-SIV는 ‘일렉트릭 스마트 인터페이스 비에클(electric-Smart Interface Vehicle)이라는 뜻이다. 지난 2013년과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SIV-1, SIV-2에 이어 세 번째 선보이는 SIV 시리즈다.
e-SIV는 향후 쌍용자동차가 개발할 전기차 개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내년 상반기 코란도C 후속으로 나올 전기 SUV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티볼리급의 B세그먼트급 SUV 개발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전략이 수정됐다. 주행 가능거리 목표는 기존 300km대에서 400km대로 상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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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올해 제네바모터쇼 현장에서 e-SIV를 기반으로 ▲전기차(EV) ▲ICT 연계(Connectivity) ▲자율주행기술(Autonomous Driving)의 구현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mobility)에 대한 의지와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420㎡ 규모의 전시공간에 콘셉트카 e-SIV와 신차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해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쌍용차는 제네바모터쇼를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차례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