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건설, AI 아파트 서비스 MOU 체결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기가지니 플랫폼 탑재

방송/통신입력 :2018/02/06 09:52

KT와 현대건설이 신개념 인공지능(AI) 아파트 시대를 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KT(대표 황창규)와 현대건설은 6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신개념 AI 아파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신개념 AI 아파트는 KT의 기가지니(음성인식) 플랫폼과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플랫폼 간의 연동 서비스로, 양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성인식 서비스를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자들은 안방, 거실, 주방 등 세대 곳곳에 설치돼 있는 현대건설의 AI 시스템과 KT의 기가지니 플랫폼을 통해 조명, 난방, 가스, 보일러 등 기기와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IoT 가전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통, 일정, 라디오 등 KT에서 제공하는 생활 정보와 음악, 키즈, 교육 분야 각종 융합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며, 거실 월패드를 통한 KT IPTV도 제어 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분양 대상 부터 순차적으로 AI 아파트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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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 것”이라며, “KT의 차별화된 AI 기술과 현대건설의 공간 노하우를 집약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힐스테이트 입주민은 말 한 마디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주거생활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