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도 컨테이너 플랫폼 공개

컴퓨팅입력 :2018/02/01 11:03

시스코시스템즈도 컨테이너 플랫폼을 공개했다. 쿠버네티스 기반이다.

미국 지디넷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스코는 쿠버네티스에 기반한 '시스코 컨테이너 플랫폼(CCP)'를 공개했다.

CCP는 시스코 하이퍼플렉스, 가상머신, 베어메탈, 클라우드 등에 배포 및 관리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축하는데 사용된다.

시스코 컨테이너 플랫폼 개념도

오는 4월 HCI제품인 하이퍼플렉스부터 사용가능하다. 여타 플랫폼 지원은 여름부터 실행된다.

CCP 사용자는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쿠버네티스 를 통해 대규모 컨테이너 클러스터를 통합관리할 수 있게 된다. 컨테이너 인프라 설정, 오케스트레이션, 인증, 모니터링, 네트워킹, 부하분산, 최적화 등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기타 개방형 배포 환경으로 확장가능하고, 오픈소스 컨테이너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콘티브(Contiv)'도 사용가능하다. 콘티브는 시스코 ACI와 통합될 수 있다. 쿠버네티스를 통해 ACI 네트워크 정책을 정의하 수 있게 된다.

시스코는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확장성과 성능에 컨테이너를 최적화하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CP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기술지원체계도 제공한다.

시스코는 커뮤니티의 쿠버네티스 원본에 기반해 클라우드 관리자의 사용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 CCP를 설계했다. 쉬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 셀프서비스 배포, 컨테이너 클러스터 관리 등이 들어갔다.

클러스터는 수립된 인증 프로파일에 기반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자원을 소비한다. 이 프로파일은 기존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 모델 역할을 할 수 있다. 운영팀은 클러스터 자원의 스케일아웃 및 스케일인 이벤트 요청에 대한 대응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시스코는 CCP를 하이퍼플렉스 3.0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퍼플렉스 3.0 버전은 컨테이너 지원을 추가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사용가능하다.

CCP는 올해말부터 제공될 시스코와 구글 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용자는 CCP와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의 구글쿠버네티스엔진(GKE)을 결합해 컨테이너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 작업을 자동화하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구글이 자사 컨테이너 인프라 관리를 자동화하기 위해 만들었던 기술을 오픈소스화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확장하는 작업을 자동화한다. 리눅스 컨테이너를 실행하는 호스트 그룹을 함께 클러스터링할 수 있으며 쿠버네티스를 통해 클러스터를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클러스터는 퍼블릭, 프라이빗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체로 호스트를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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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얄 마노어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쿠버네티스 채택이 폭발적이기 때문에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과 매니지먼트가 고객에게 최고로 중요하게 여겨지게 됐다"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기반 환경을 넘나들며 애플리케이션 이동성과 지속성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코 컨테이너 플랫폼은 차세대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구글클라우드와 협업에 최적화됐다"며 "올해말 나올 구글과 시스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통합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