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팁스 기업 195개 새로 선정

계속 지원 205개...총 1062억 원 지원

중기/벤처입력 :2018/01/28 15:27

정부가 올해 195개 신규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창업팀을 선발한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스타트업에 선투자(1억원 내외) 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매칭해주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올해 1062억원을 투입해 신규 195개, 계속 205개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9일 혁신성장 마중물 역할을 위한 '2018년도 팁스(TIPS) 프로그램 창업팀 지원계획'을 확정, 공고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할 195개 신규 팁스 창업팀을 선발, 육성한다. 올해 팁스 선발은 작년과 많이 다르다. 우선, 팁스 창업팀 선정평가 시 일자리 창출 및 유지 관련 평가배점을 확대했다. 서면평가를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고 대면평가도 기존 10%에서 15%로 비중이 높아졌다.

또 기술융합 중요성을 감안해 다른 분야 및 배경 출신 인재의 융합형 팀창업을 촉진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 ‘3대 전략분야, 15대 핵심기술*’에 가점(1점)을 부여하고, 임상?인증 등으로 많은 개발비가 필요한 ‘바이오 분야’의 R&D 지원 한도를 기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높였다.

혁신창업 분위기를 지방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방 운영사(10개)와 지역 액셀러레이터, 지자체 등과 연계, 지역 창업팀의 팁스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절차는 간소화한다. 선정평가 최종단계인 심의조정위원회를 폐지, 절차를 축소(7일 단축)하고, 사업계획서를 민간에서 많이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꿔 양식도 간소화한다.

팁스 탈락 창업팀에 대해 재도전 기회도 1회 부여하고, 창업팀의 성과 목표를 높이기 위해 도전적인 기술개발 목표 설정과 해외진출 실적 및 계획을 평가하고, 평가항목별(기술성?사업성?사업수행 역량) 과락제를 추진한다.

관련기사

우수 벤처캐피털(VC)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매칭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후속투자 유치와 M&A를 유도하고, 영국 공학한림원과 정기 교류프로그램을 마련, 글로벌 진출을 촉진한다.

지난해 12월 팁스타운에 조성한 ’팁스 서포팅 허브’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서울 지방청 비즈니스지원단 컨설팅, 기술 보증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팁스 창업팀의 스케일업(scale-up)도 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