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증권거래 앱 로빈후드가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도 뛰어든다.
미국 IT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25일(현지시간) 2월부터 자사 모바일 앱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로빈후드 이용자들은 다음달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일단 미국 내 5개 주에서 시범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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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드는 이 같은 사실을 소개하면서 “5개 주에서 두 개 가상화폐 거래를 추가한다고 해서 시장이 당장 바뀌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조치는 변방에 머물던 암호화폐가 주류로 바뀌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평가했다.
로빈후드는 시범 서비스를 해 본 뒤 미국 내 다른 주에서도 가상 화폐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 다른 대안 화폐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