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운영하는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의 지난해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15일 제공한 마켓 동향 리포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17년 구글플레이 총 누적 매출은 역대 최고치인 3조4천3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2조934억원 대비 64% 높은 금액이며, 2015년 1조6천751억원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또 지난해 구글플레이 매출의 절반은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2월 구글플레이 매출 총합은 2천742억원으로, 전달(2천718억원) 대비 약 0.9% 증가했다.
구글플레이 매출은 ‘리니지M’의 영향으로 7월에 월별 매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감소 추세였으나, 12월 들어 다시 상승세도 돌아섰다.
이에 아이지에이웍스는 11월 말 출시된 대형 신규게임(페이트, 테라M, 오버히트 등)들이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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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도 대형 신규 게임들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어서 구글플레이 매출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출시 예정인 게임은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야생의땅:듀랑고’(넥슨), ‘로열블러드’(게임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