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대학, 연구소와 협력해 기술경쟁력 향상에 나서는 기업에 올해 1395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연구개발(R&D) 사업에 처음 참여하거나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려는 중소기업이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 R&D 과제를 하는 것에 387억 원을 투입한다. 또 기술적 우위를 선점, 혹은 기존 기술을 도약 및 발전시키려는 중소기업이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 R&D하는 것에도 308억 원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14일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 산학연협력기술개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총 1395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활용,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가 주관기관으로, 대학과 연구기관은 참여기관으로 팀을 이뤄 참여한다.
세부내역을 보면, 첫걸음 협력과제에 387억원, 도약 협력과제에 30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연구마을 과제에 174억원, 산연전용 과제에 337억원, 지역유망중소기업에 83억원, 연구장비 공동활용사업에 106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2018년도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
이중 첫걸음 협력사업(387억원)은 정부 R&D 사업에 처음 참여하거나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려는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공동 R&D 과제다. 도약 협력사업(308억원)은 기술적 우위를 선점 또는 기존 기술을 도약 및 발전시키려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간 공동 R&D 과제다. 이밖에 연구마을(174억원)사업은 대학 및 연구기관 내에 중소기업 연구기능을 집적화, 산학연협력 R&D 및 사업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산연전용(337억원)사업은 정부출연연구원과 전문연구원, 시험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유망중소기업(83억원)사업은 지방의 유망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지역별 특화산업을 위한 산학연 공동 R&D과제다.
연구장비공동활용(106억원)사업은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기관의 장비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지원액은 첫걸음과 도약협력 사업이 과제당 최고 1억원(1년), 연구마을사업은 과제당 최고 2억원(2년), 산연전용사업은 과제당 최고 1억5000만원(1년)이다. 지역유망중소기업 과제는 최고 4억5000만원(2년)을 지원(정부출연금 75%)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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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서 접수는 사업별로 2~8월에 이뤄진다. 단, 연구장비공동활용사업은 연중 수시 신청하고 접수한다.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