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관내 외국 대학생 활용 지역 중기 해외진출 도와 호응"

맞춤형 글로벌 인턴십과 글로벌 현지화 서포터즈 사업 성과

중기/벤처입력 :2017/12/22 10:07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 SW융합진흥센터가 역내 해외 대학에 다니는 우수 학생을 활용,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TP SW융합지원센터는 센터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공략 지원 프로그램 ‘맞춤형 글로벌 인턴십’과 ‘글로벌 현지화 서포터즈’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TP는 20일 오전 송도국제도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박윤배 원장(앞줄 왼쪽 일곱번 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맞춤형 인턴십 수료식’을 개최했다.

‘맞춤형 글로벌 인턴십’은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외국어 전문가와 현지문화 이해부족으로 해외 장벽을 쉽사리 넘지 못는 기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천TP는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겐트대학교 등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해외 명문 대학에 다니고 있는 우수학생들을 14개 중소기업에 3개월짜리 인턴으로 연결, 기업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 및 해외 체류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학생들로 구성한 인턴은 해외시장 조사 및 마케팅 자료 번역, 외국인 바이어 통역 등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하고 있다. 한 기업체 대표는 “기존처럼 단순히 사무보조를 하는 인턴이 아니 해외에 있는 제품 경쟁사 와 시장 현황 분석, 홍보자료 번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인천TP가 ‘글로벌 현지화 서포터즈’ 사업 최종 발표회를 하고 있다.

‘글로벌 현지화 서포터즈’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 및 제품의 현지화 전략 분석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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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 및 한국조지메이슨대의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학교 별로 2개 기업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는 등 기업 분석 및 제품의 현지화 전략 분석 등을 통해 기업의 시름을 덜어줬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업체 대표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해외 진출 전략의 세밀도를 보다 높일 수 있었다.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