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G는 21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하현회 ㈜LG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으로 120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이웃사랑 성금과 같은 규모이다.
하현회 ㈜LG 부회장은 "우리 사회의 온정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익사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천500억원이 넘는 이웃사랑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관련기사
- 화마 속 시민 구한 한의섭 소방관 'LG 의인상'2017.12.21
- LG전자-LG트윈스,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2017.12.21
- LG, 교수 35명 해외 공동연구 지원2017.12.21
- 정부, 기업과 현장소통 강화…첫 주자는 'LG'2017.12.21
한편,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3천994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0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수은주가 오른다.
LG는 각 계열사별로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필수품 및 방한용품 지원 ▲사업장별 인근 복지시설을 방문해 가전제품 등 필요 물품 후원 및 연탄배달, 김장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