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네트워크 장비 점검하고 자동으로 장애 처리해줘”
인공지능(AI)이 통신사의 네트워크 장애를 예측하고 이를 해결해 줄 정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1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음성 명령으로 5G 장비 점검과 장애 조치가 가능한 5G AI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인 ’프로메테우스‘를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5G 네트워크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4G 네트워크에서는 통신장비나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면 엔지니어가 수작업으로 장애원인을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KT가 5G 네트워크에 적용한 프로메테우스는 기가 지니를 이용한 음성명령으로 5G 장비의 점검과 장애 조치가 가능하다.
오 사장은 “딥러닝 기반의 학습을 통한 장애 예측이 주요 기능이고 발생된 장애 데이터를 모델화해 예상되는 장애구간이나 조치방안을 네트워크 운용자에게 제안한다”며 “복잡한 장애 처리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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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프로메테우스를 이용한 시연에서도 프로메테우스는 장애 구간이 발생되자 네트워크 운용자에게 수동과 자동 복구를 물어보고, 자동 복구를 지시하자 3단계로 나눠 장애 복구를 완료했다.
오성목 사장은 “과거에는 장애가 발생하면 사람이 수동으로 해야만 했다”며 “5G 시스템은 장비 벤더도 많고 상용제품이 아니가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데 AI 개념이 도입돼 운용자가 기본적 지식만 있으면 SF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언제든 망 장애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