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다음,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T 등을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한국인의 앱 사용시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10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회사별 앱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카카오가 전체 앱 사용시간의 18.7%를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점유율이 높은 회사는 최근 위치정보 무단 수집 논란에 휩싸인 '구글'이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유튜브와 브라우저 크롬 등이 18.5% 점유율을 기록했다.
세 번째는 국내 1위 검색 포털 사업자 '네이버'가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 네이버 웹툰, 밴드, 네이버 카페 등으로 12.9%의 점유율을 보였다.
그 뒤를 '삼성전자'가 5.3%, '페이스북'이 4.4%, 'SK'가 3.6%, '넷마블'이 2.3%를 차지했다.
종합했을 때 7개 기업의 앱 사용 시간 점유율은 66%에 달했다.
앱 사용시간이란 공개된 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앱들의 총 사용시간을 말한다.
관련기사
- 망 차별이 가져올 우리의 미래2017.11.28
- 학계 “통신-인터넷 달라…동일규제 시도 안타까워”2017.11.28
- 구글, 다 봤다…방통위, 손 볼까2017.11.28
- 구글, 위치 서비스 꺼도 정보수집...심카드 없어도 전송2017.11.28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없는 OS, 단말 제조사, 이동통신사 앱의 사용시간은 제외됐다.
위 조사는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만3천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