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2017년을 빛낸 최고의 게임으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한 해를 결산하며 우수 게임에 대해 수상하는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등 본상과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했다.
2017년 게임 대상은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의 배틀그라운드가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PC 게임으로서는 4년 만의 수상이다.
배틀그라운드는 대통령상인 대상을 비롯해 인기상, 기술창작상 사운드분야, 비즈니스 혁신상 그리고 프로그래밍 및 기획/디자인 부문 우수개발자상 등 총 6개 부분에서 수상하며 6관왕을 달성했다.
대상을 수상한 펍지 주식회사의 김창한 대표는 “올해 매일 매일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일년이 몇 년 같았다”며 “팀원도 많이 지쳐있는 것 같은데 대상을 심기 일전하는 계기로 삼겠다. 앞으로 우리의 가능성을 갈고 닦아 플레이하는 재미 외에도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에는 넷마블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라이머스의 더 뮤지션, 넥슨 레드의 액스, 베스파의 킹스레이드가 선정됐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기획/시나리오 분야는 액스, 그래픽 분야는 불리언게임즈의 다크어벤저3, 캐릭터 부문은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 PSVR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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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로상은 게임과몰입 해결에 앞장서온 한덕현 중앙대학교 게임과몰입 힐링센터장에게 돌아갔으며 사회공헌우수상은 넥슨코리아가 받았다.
이 밖에도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은 오버턴 VR을 개발한 스튜디오 HG, 클린게임존상은 게임빌리지, 수PC까페, 벨류 PC방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