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플랫폼(대표 윤재영)은 입체음향 솔루션 기업 소닉티어(대표 박승민, 박준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TCI(TiTANplatform Content Identifier)라는 독자적 차세대 보안 기술을 보유한 타이탄은 이로써 입체음향 콘텐츠에 대한 유통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타이탄플랫폼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와 박승민, 박준서 소닉티어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소닉티어는 각종 영상 콘텐츠의 입체음향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타이탄플랫폼의 콘텐츠 보호기술인 TCI를 자사 콘텐츠에 적용한다. 타이탄은 "입체음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닉티어의 콘텐츠가 보다 안전하게 시장에서 유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이탄플랫폼이 개발한 TCI는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크리에이터 권리 증진을 위한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콘텐츠 파일에 암호화 코드를 삽입해 불법 유출을 방지함은 물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콘텐츠 유통 과정을 추적할 수도 있다. 동영상부터 음원, 이미지, 문서 등 여러 종류 디지털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도 TCI의 큰 특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두회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서비스가 이달 이스타항공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이스타항공이 오픈하는 기내 서비스 ‘에어시네마’에 입체음향이 적용된 최신 영화가 승객들에게 제공되며, 이 콘텐츠는 TCI기술을 적용한 강력한 보안으로 외부 유출을 방지한다.
관련기사
- 타이탄플랫폼, 차이나유니콤 우수협력업체로 선정2017.11.09
- 타이탄플랫폼, ‘타이탄 코어 클루웍스’ 시판 돌입2017.11.09
- 타이탄플랫폼, 비드콘 2017 참석…코어 클루웍스 선봬2017.11.09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타이탄은 소닉티어의 사운드시스템이 적용된 '프라이빗 시어터' 등에도 TCI를 적용해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는 “우리 보안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소닉티어의 입체음향 콘텐츠가 안전하게 유통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사의 기술력과 사업 능력의 우수성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탄플랫폼은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타이탄 플레이(TiTAN Play)’와 스마트 홈 디바이스 ‘타이탄 코어(TiTAN Core)’ 등을 통해 TCI가 적용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향후 TCI SDK도 배포해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