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익 3278억...전년비 403% ↑

지난 6월 출시작 리니지M 흥행이 실적 견인

디지털경제입력 :2017/11/09 08:56    수정: 2017/11/09 10:10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17년 3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7천273억 원, 영업이익 3천278억 원, 당기순이익 2천751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4%, 40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81%, 773%, 792% 상승했다.

분기 지역별 매출은 한국 6천310억 원, 북미 유럽 323억 원, 일본 104억 원, 대만 99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36억 원이다.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제품별로는 리니지 354억 원, 리니지2 156억 원, 아이온 102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380억 원, 길드워2 201억 원, 모바일게임 5천510억 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급등한 이유는 지난 6월 출시된 리니지M 성과가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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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모바일게임 매출은 488%, 로열티 매출은 21% 성장했다. 길드워2는 두 번째 확장팩 ‘패스오브파이어(Path of Fire)’의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9%, 전년동기 대비 32%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신작 발표회에서 차기작인 프로젝트 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앤소울2를 공개한 바 있다. 이러한 신작 게임들을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