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엘리시안 강촌에서 PP, SO 채널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PP 채널 평가기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협회 측은 작년 하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유료방송 플랫폼 - PP 상생협의체’에서 논의된 채널평가 기준 초안을 토대로 ‘협회 PP-SO 상생협의체’ 실무 TF 회의에서 안을 마련했다. SO를 통해 방송하는 PP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평가기준을 마련, 이번 설명회에서 발표한다.
또한 현 방송시장 상황에 맞춰 PP 채널평가 기준을 현실화해 전국 SO 채널평가 항목과 세부사항을 단일화하고, 이를 평가 시스템에 반영해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평가항목을 시스템에 반영해 운영하면 채널평가에 있어 PP, SO 상호간 불필요한 절차가 간소화되고 데이터와 평가결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공정한 평가가 가능하다.
관련기사
- LGU+ “케이블TV M&A 구체 진행 건 없다”2017.11.08
- 케이블TV협회, RAPA와 PP실무교육 개최2017.11.08
- 케이블TV “고객만족도 담당자, 자부심 갖게 만들겠다”2017.11.08
- 케이블TV VOD, 오리지널 예능 ‘신인식당’ 공개2017.11.08
협회 측은 오는 12월부터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6월 말에는 채널평가 사이트에서 자료입력, 취합, 평가, 통보, 개선계획 제출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PP가 한 번 입력한 자료를 전체 SO가 공동 활용해 업무도 간소화시킨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시청률 연동, 신규 PP 채널 제안, 업계 정보 공유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권한대행은 “전국 SO의 채널평가 기준을 현실화하면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평가가 가능해져 그동안 채널평가 절차 및 평가결과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을 계기로 방송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