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0월 판매 전년比 29.6%↓

추석 연휴 여파로 생산 감소

카테크입력 :2017/11/01 17:56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니크 시뇨라)가 지난 10월 한달간 내수 총 7천110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3.4%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8% 감소한 1만9천694대를 판매했다.

최근 가솔린 모델 판매 라인업을 구축한 QM6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5.0% 하락한 2천27대가 판매됐다. QM3는 지난해보다 66.1% 하락한 714대 판매에 그쳤다.

2018년형으로 판매중인 SM5는 전년 동월 대비 139.7% 오른 973대가 판매됐다. 순수 전기차인 SM3 Z.E.는 전년 동월 대비 251.6% 늘어난 334대가 판매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함을 높였다.

QM6(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차의 10월 수출은 1만2천584대로 전년 동월 대비14.5% 하락했다.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된 QM6(수출명 콜레오스)와 SM6(수출명 탈리스만)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61.7%와 197.3% 증가한 4천943대, 446대를 기록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1일부터 도미니크 시뇨라 대표이사 체제를 갖춘다.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혁신적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중기 전략 'Drive The Future'를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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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뇨라 대표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작사 동맹인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르노삼성자동차 또한 그룹의 비전에 발맞춰 새로운 비전을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지난 한국 근무 중 느꼈던 한국인의 근면과 저력에 르노 그룹이 12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유무형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르노삼성자동차를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