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이즈’ 개발사 데이브레이크, 한국 지사 설립

다음 달 업무 시작…배틀그라운드와 경쟁 관심

디지털경제입력 :2017/10/20 17:10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보다 먼저 배틀로얄 장르로 인기를 모은 3인칭 슈팅(TPS) 게임 하이즈(H1Z1)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하이즈 개발사인 데이브레이크 게임컴퍼니(대표 지 함)가 여의도 주변에 아시아 지사를 마련하고 개발 인력을 모집 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데이브레이크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배틀그라운드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브레이크 게임즈의 하이즈: 킹 오 브 더 킬 플레이 장면.

현재 데이브레이크 게임컴퍼니 한국 지사는 3D 그래픽 아티스트, 기획자, 서버 개발자 등을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입사한 개발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본사 개발팀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추후 본사와 업무 로테이션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브레이크 게임컴퍼니의 하이즈는 지난 2015년 1월 스팀으로 출시한 서바이벌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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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 게임즈의 하이즈: 킹 오 브 더 킬 플레이 장면.

이 게임은 추후 현재 배틀그라운드와 비슷한 게임 모드인 배틀로얄 모드가 추가되며 높은 인기를 모았다. 이 모드 개발에는 현재 배틀그라운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브랜든 그린이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데이브레이크 게임즈는 기존 생존 게임인 하이즈: 저스트 서바이브 (H1Z1: Just Survive)와 배틀로얄 방식의 하이즈: 킹 오 브 더 킬(H1Z1: King of the Kill) 두 개의 게임으로 나누어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