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트림네트웍스, 레코벨 인수…“애드테크 선도”

“글로벌 광고 시장 공략 가속”

인터넷입력 :2017/09/29 12:45    수정: 2017/09/29 12:49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대표 이상석, 이하 YDM)의 애드테크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가 YDM그룹 내 핵심 애드테크 계열사인 레코벨을 인수한다.

FSN은 YDM그룹이 보유한 계열사 '레코벨'의 지분 100%를 29일 140억원에 인수했다.

레코벨은 국내외 주요전자상거래 업체에 빅데이터 기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설립 5년차 애드테크 기업이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으로 매출 향상에 도움 주는 추천 솔루션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검색 광고 솔루션인 '키워드7'을 개발했다.

FSN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 카울리를 활용한 디스플레이광고(DA)에 레코벨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 검색광고(SA)와 개인화 마케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애드테크 사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가 다년간 쌓아온 국내 최대 규모의 앱 데이터와 웹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기반 광고 최적화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애드테크 시장을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실제 FSN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난해 10월을 전후로 동남아시아 현지에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합작법인 설립, 중국 현지 기업 인수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발판을 마련해왔다.

레코벨 역시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광고 서비스를 아시아 시장에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광고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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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측은 "금번 레코벨 인수로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도약을 위한 핵심자산을 확보했다"며 "FSN의 애드 네트워크 기술력과 레코벨의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DM 측은 "이번 인수건은 급변하는 글로벌 광고시장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FSN과 레코벨은 오랜 기간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공동 진행하며 상호 시너지와 성과를 검증해왔다"라며 "향후 YDM그룹의 에이전시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애드테크 분야 선도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