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정책발굴…김용수 차관, 현장에서 뛴다

‘4차 공감’으로 혁신 성장 주도

방송/통신입력 :2017/09/28 15:00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정기적으로 정책 수요자와 민간 전문가들과 본격적인 현장소통을 추진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정책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공유하고 국민, 기업, 정부 등 다양한 참여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해 정책방안을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에 따라 명칭을 ‘4차 공감’으로 정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정책분야인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ICT 융합, 네트워크, 정보보호, 방송 등에 커뮤니티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또한 깊은 논의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경제 산업 혁신, 사회문제 해결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전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28일 처음 열린 ‘4차 공감’은 SW 전문기업인 한글과컴퓨터에서 열렸다. SW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학연 SW 전문가들은 취약한 국내 SW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또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민관이 힘을 합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용수 차관은 그 동안 유영민 장관이 직접 챙겨온 ‘아직도, 왜? SW TF’ 논의 결과를 이어받아, 공공 SW 사업 생태계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앞서 나가기위해서는 SW 경쟁력이 필수적인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특히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출범에 맞워 이날 오후에 인공지능 기업인 와이즈넛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창업 벤처, 전문가와의 대화’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인공지능 분야의 창업 벤처기업 대표 8명과 학계교수 2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와이즈넛의 금융상담 챗봇을 참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기업 활동과 연구개발 과정에서 느낀 현장의 애로와 정책아이디어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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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차관은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실체가 있는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해 ‘4차 공감’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개선, 시장조성, 인력양성 등 대책을 수립하고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정책추진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