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차세대 스팍 프로세서 'M8' 공개

컴퓨팅입력 :2017/09/19 16:02

오라클이 차세대 스팍 프로세서 플랫폼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오라클은 8세대 스팍 플랫폼 ‘M8’ 프로세서와 엔지니어드 시스템, 서버 신제품을 발표했다.

오라클 스팍 M8 프로세서는 32코어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 성능 가속을 위한 2세대 소프트웨어인실리콘 등을 담고 있다. CPU 클럭속도는 최대 5.0GHz이며 코어당 8 스레드를 지원한다. 20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오라클 스팍 M8 프로세서

스팍 M8 프로세서는 암호화와 해싱 작업을 인텔 x86 플랫폼 대비 2배 빠르게 수행한다. 이전 세대인 스팍 M7 프로세서보다도 2배 빠르다.

오라클은 새로운 스팍 M8이 올웨이즈온 시큐리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인메모리 데이터를 원천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타 마이크로프로세서보다 더 빠르게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자바와 인메모리 분석 성능을 개선했다고도 강조했다. 이는 스팍 M8에 들어간 2세대 소프트웨어인실리콘으로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 및 데이터분석가속(DAX)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오라클 스팍 M8 프로세서 아키텍처

에드워드 스크레븐 오라클 최고기업아키텍트는 "오라클은 어떤 규모의 워크로드를 수행하는 고성능 인프라도 보호하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설계하는데 오랜 시간 도전해왔다"며 "스팍은 세계에서 오라클 DB와 자바를 운영하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프로세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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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은 오라클에서 개발하는 RISC 계열 프로세서다. 2009년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로 확보한 기술이다. 스팍 프로세서는 유닉스 워크로드에 사용돼왔고, 오라클의 서버와 엔지니어드 시스템에 장착된다.

오라클 스팍은 솔라리스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오라클은 솔라리스에 2034년까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스팍 M8은 솔라리스 플랫폼의 바이너리 호환성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