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가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실'을 열어 중국 학생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다.
바이두의 교육 플랫폼 서비스인 바이두교육은 중국 교육부와 손잡고 윈난사범대학 부속 초등학교에서 AI 기반 '정보기술과 교육 심층 융합' 시범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은 이 학교에 설치돼 학생들에게 AI와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과정을 가르치게 된다.
중국전매대학 부속 초등학교의 한 선생님이 이날 직접 이 초등학교의 5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시범수업을 지도, 학생들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수업을 받았다. AR과 VR 등을 통해 풍부한 콘텐츠를 익힐뿐 아니라 AR과 VR 기술의 융합을 적용하는 전반을 배웠다. 학생들의 문제 분석 및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수업 중에 쌍방향 인터페이스가 접목된 다양한 콘텐츠를 학습하게 된다.
이날 시범수업은 초등학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가했던 한 초등학생은 "모든 수업에 인공지능 체험을 접목했으면 좋겠다"며 "VR을 만나면 교과서의 지식이 '살아 움직인다'"고 감탄했다. 이 학생은 본래 이해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능동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잘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된다는 취지로 매우 기뻐했다.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을 접목 및 교육하는 과정을 대거 확산할 계획임에 따라 향후 중국 초등학교에 이같은 인공지능 교육은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두교육은 일종의 공익활동을 통해 이같은 AR 및 VR 시범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일환으로 윈난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에 관련 장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도록 기증했다. 이 학교의 교직원이 일종의 카드를 통해 바이두교육 문서 저장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도록했다.
바이두교육은 '바이두교육 인공지능 기 혁신 학습기지'를 구축하고 각 학교의 선생님들이 심층적인 스마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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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교육의 인공지능 솔루션은 올해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바이두는 앞서 6월 중국 대입 고사기간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AR 대입 시험 분석 기능을 내놓기도 했다. 이미지 식별, AR, 3D 모델링 등 기술을 응용해 오답 풀이와 난제 풀이 등을 제공했다. 이러한 AR 시험 분석 기능은 AR기술을 교육 영역에서 응용하는 좋은 사례로 인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