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 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로 해결하는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기 위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디지털, 시민의 삶을 바꾸다’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제 2회 2017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SDIi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IDiF는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유엔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도시문제해결 청년창업대회 ▲디지털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스마트 서울 콘퍼런스 ▲젊은 영메이커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메이커 해커톤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19일 도시문제해결형 청년창업대회가 페스티벌 사전행사로 개최된다. 124개 팀과 경쟁을 통해 본선에 오른 30개 팀 중 최종우승 3팀에게는 총 시상금 2천400만원, 국제회의와 포럼 참가 기회, 국내외 투자매거진과 보고서 등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대회는 청년의 창의능력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발전을 달성해 미래도시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전 세계 청년들이 혁신적인 프로젝트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으로 서울시와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한다.
22일에는 시민주도형 디지털 도시 혁신을 주제로 ‘2017 스마트 서울 콘퍼런스’가 열린다. 교통, 환경, 교육,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콘퍼런스에는 유럽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OASC 의장 마틴 브린스코프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영국 XnTree 천재원 대표가 기조연설 연사로 참여한다.
도시문제 해결형 메이커 해커톤은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청소년 메이커 14팀 100여명이 참가하여 도시문제 해결에 대한 특강 및 디자인 씽킹을 통한 주제 발굴, 아두이노 보드 등 재료와 장비를 활용한 팀별 메이커 활동, 우수 창작물에 대한 발표와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4일 신촌 연세로에서는 도시문제 해결을 테마로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문제를 청취하고 디지털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고취시키는 ‘불만해소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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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글로벌 청년 디지털 회담’에는 박원순 시장과 방송인 타일러, 로빈, 일반 서울시민 등이 참여해 디지털을 통해 본 서울과 세계 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스마트시티로 나아갈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디지털을 소재로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핵심 동력인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