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대표 전용주)가 프리미엄급 방송채널에 자사 OTT 서비스를 추가한 '딜라이브 스페셜'을 출시하고, 이동중에도 OTT 시청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연동한 '딜라이브i' 앱을 출시해 종합 멀티플랫폼으로 변신한다고 29일 밝혔다. OTT 서비스 확대와 N스크린 서비스 출시를 통해 케이블TV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먼저 딜라이브는 총 255개 채널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 디지털 방송과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를 묶어 ‘딜라이브 스페셜’ 서비스를 내놓는다.
가입자들은 ‘딜라이브 스페셜’을 통해 국내 최대수준의 실시간 디지털 방송 채널과 자회사 iHQ가 수급하는 다양한 장르의 VOD, 넷플릭스를 비롯해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의 80여개 앱에서 총 1만2천여 편의 무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기존 HD프리미엄/HD패밀리/HD이코노미로 나눠져 있던 디지털 방송 상품들을 ‘딜라이브 스페셜’ 서비스로 단순화할 계획이다.
또한 딜라이브는 OTT박스와 모바일, 태블릿에서 사용가능한 N스크린 서비스 딜라이브i 앱을 출시한다. 현재 딜라이브 플러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딜라이브 무비&드라마, iHQ 예능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 총 1천500여편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시청이 가능하다.
9월중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에서 T커머스도 가능해진다. 현대홈쇼핑 +Shop, GS My Shop, 롯데 원TV 등 티커머스 채널이 OTT박스 안에 들어오며, T커머스 채널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OTT박스를 통해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해 진다.
아울러 딜라이브는 OTT사업에 대한 의지를 B.I(Brand Identity)변경을 통해 강조했다.
딜라이브의 17개 지역 SO명칭을 ‘딜라이브 oo케이블방송’에서 ‘딜라이브 oo케이블OTT방송’으로 변경하고, 방송서비스를 기반으로 OTT를 결합한 멀티플랫폼 기업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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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00%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고 이에 맞춰 그 동안 복잡했던 방송 티어(tier)가 프리미엄 디지털방송으로 단순화 하고, 사라지는 아날로그 대역폭에 고화질 방송은 물론 가입자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명실상부한 멀티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OTT는 딜라이브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리고 오는 9월부터 OTT를 전면에 내세우는 혁신적인 전략을 시도한다. 특히 타 OTT사업자들과는 달리 딜라이브는 ‘OTT박스’ 유통을 통한 콘텐츠 에코(eco) 시스템을 먼저 만들고 그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확대되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며,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재미있는 혁신적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