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 속도낸다

IFA서 LG 스튜디오 라인업 대거 선봬…면적 2배

홈&모바일입력 :2017/08/29 10:00

LG전자는 내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7’ 전시회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전시관 내 빌트인 가전 전시 면적(84제곱미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전시관을 찾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LG 스튜디오’의 풍성한 제품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IFA 2017’에 전시할 ‘LG 스튜디오’ 全 제품은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했다. 이 소재는 스테인리스 재질에 블랙 코팅을 더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과 비교해 지문이 남지 않고 소스나 오일 등의 이물질도 쉽게 닦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전자는 30인치 월오븐, 36인치 쿡탑, 42인치 냉장고 등 기존에 유럽에 출시한 제품 대비 1.5~2배 가량 큰 대형 제품부터 다소 좁은 유럽식 주방에 최적화된 24인치 냉장고까지 다양한 ‘LG 스튜디오’ 제품을 전시한다.

또 24인치 인덕션 쿡탑과 30인치 가스 쿡탑 신제품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LG 스튜디오 24인치 인덕션 쿡탑 신제품은 ‘터보(Turbo)’ 기능을 사용할 경우 최대 7.4kW의 강력한 화력을 낼 수 있다.

이 제품은 여러 개의 조리기기를 동시에 자동으로 인식하는 ‘오토 디텍션(Auto Detection)’ 기능과 넓은 조리기기도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와이드존(Wide Zone)’ 기능도 갖췄다.

30인치 가스 쿡탑은 상판 너비가 넓어 큰 냄비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조리용기가 기울어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대를설치해 안전성을 더했다. 상판은 두께가 4mm로 기존 제품 대비 1/2 수준에불과하지만 세라믹 소재를 적용해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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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이 ‘LG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주방 문화를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IFA 2017’ 전시회 기간 중 미슐랭 스타 셰프 ‘콜야클리버그(Kolja Kleeberg)’를 초청해 쿠킹쇼 이벤트를 진행한다. 콜야 클리버그 셰프는 LG전자 부스 내에서 ‘LG 스튜디오’ 제품을 사용해 3가지 코스 요리를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의 차별화된 성능 및 디자인을 바탕으로 유럽 빌트인기반을 차곡차곡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